조선시대 기준으로 북한산은 도성의 주산이어서 높이에 상관없이 하늘에 닿아 있는 상징성을 가진다.
새로운 지도자가 등극후 처음으로 주산에 오르는데 비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고 광풍이 몰아 치는 자연현상은
용의 승천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
안 그래도 정통성 있는 지도자인데 이런 자연현상까지 겹치면
사람들이 엄청 두려워하면서 위대한 시대를 예감하게 되지.
오늘 명왕이 등산하는데 날씨가 이래서 걱정하는 사람들 많더라
근데 조선시대라면 이거 완전 용비어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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