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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민의목소리#1]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조언 3가지
게시물ID : sisa_934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샘
추천 : 0/2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3 15:01:01
아직 청와대 홈페이지에 건의 게시판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아 여기에 올립니다.
청와대 조직 정비와 함께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수 있는 게시판을 하루 빨리 만들기를 바랍니다.

먼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후보를 열심히 지지했던 한 사람으로서 기쁨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당선 후 며칠 동안 보여주신 새롭고 자신감 넘치는 행보에 깊은 신뢰감과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잘 해나가주시리라 믿습니다.
지지자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문대통령께서 더 잘 하시라는 의미에서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간략하게 제 생각을 [한시민의목소리#]라는 말머리로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은 어찌보면 사소하고 또 다르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3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1. 먼저, 이번 선거 운동 기간 중에 고생한 캠프나 당 관계자들 뿐 아니라 많은 온-오프라인 자원봉사자들, 각종 캠페인에 참가한 적극 지지자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간략하게나마 직간접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길 바랍니다. 정권 인수와 국사 챙기기에 바쁘다는 것을 알지만, 그리고 당이나 캠프 관계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은 나중에 따로 오프라인에서 자리를 만드실 계획을 가지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거 기간에 열성적으로 지지한 지지자들에게 늦지 않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기본적인 도리일 뿐만 아니라, 그래야 그 분들이 서운한 마음을 갖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성원할 것입니다.  
방법은 되도록 비용이 들지 않는 방식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지지자들에 대한 공통적인 인사는 페이스북등을 통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때는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 당부를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선거 기간 중 특히 각종 자원봉사 활동이나 정책제안, 의견 제시 등으로 적극 참여한 지지자들에 대해서는 이메일이나 문자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감사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선거 기간 중 지지를 부탁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감사 인사 글을 게시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어느 정도 정권 인수 업무가 정리되면 당연히 기자회견도 하고 국민과의 소통도 더 적극적으로 하시겠지만, 그 전에라도 당장 야당이나 언론, 그리고 온라인 상에서 많이 제기되는 정책이나 인사에 대한 비판이나 주장들에 대해 즉각적 혹은 주기적으로 해명이나 설득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언론에서 국정교과서 폐지 방침에 대해 비판하는 사설이나 칼럼을 싣고 있고, 민노총등에서는 모 비서관의 임명에 대해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으레 그런 것으로 치부하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것도 국민의 목소리로 경청하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 대통합이나 안정적 국정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방식은 다양하게 고려할 수 있겠는데, 대형 이슈는 즉각적으로 직접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할 수도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예를 들면 일주일에 1~2번정도 국민소통비서실등을 통해 직접, 혹은 청와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입장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싸우거나 상대 주장을 반박하는 형태보다는 가능하면 해명하고 설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추가적인 불필요한 논쟁을 막으면서 상대방을 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 강하게 나갈 때는 나가야 하겠지만요.
 
3. 마지막으로 사소한 것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지자들이나 일반 국민들과 악수할 때 눈 맞추는 시간을 좀 더 가지라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상대에 대한 예의나 스킨십이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일 대 일 대면 때는 크게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짧은 시간에 여러 명과 악수하거나 할 때는 약간 아쉬운 모습이 보입니다. 악수는 앞에 있는 사람과 하면서 눈길은 이미 다음 사람에게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여러 사람과 악수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경우 상대는 무안하거나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TV화면 등으로 보는 일반 국민의 눈에도 썩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어느 나라의 여성 정치인이 엄청난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그 비결이 바로 악수할 때 그 순간만은 한사람 한사람 눈을 응시하며 상대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 여성정치인과 악수를 나눈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평생 그 사람의 열성지지자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문대통령께서도 악수하실 때 1~2초만 더 상대방 눈을 들려다보며 예의 그 살인미소를 보내시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열성지지자들을 가지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악수도 양보다 질을 추구하십시오.

다음에 또 건의드릴 일이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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