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갖 기업의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징어에요.
실무자들은 저같은 사원부터 상사까지 직업 특성상 편안한 캐주얼로 입고 출근해요.
이것저것 나르기도 하고 뛰어다녀야 하니까요.
제가 오늘은 은헁일보러 외출을 했다가 점심을 먹고 혼자 들어오는데
양복을 입은 다른 회사 아저씨 무리들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멀리서부터 제쪽을 힐끔 보고 있는건 느꼈지만 별 신경안썼는데
바로 옆으로 지나가니까 하는말이 "청바지나 입고 회사를 다니고 말이야..." 이러네요
순간 제 귀를 의심.. 했지만.. 소심소심하니까 그냥 못들은척하고 지나갔어요..ㅠㅠ
아니 같은 회사 부장님이나 되면 죄송하다고 시정하겠는데 웬 옆건물 사람이..
각자 소속된 그룹 분위기가 다 다른 걸 왜 인정을 못하는 걸까요??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 청바지에 사원증 걸고 지나가는 거 보니까 어디 소속이든 괜히 시비 걸고 싶었나봐요.
으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