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사 오고 가장 맘에 안들고 기분나쁜 것
게시물ID : freeboard_1345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맹이는알맹
추천 : 0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3 17:03:00
바로 택배 배달원들 입니다

a회사 아줌마는 아주 문이 부서져라 두들깁니다 나올때까지..

b회사 할아버지는 항상 통화내용이 이렇습니다
"000호 집에계세요?"
"ㄴ"
네 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뚜뚜뚜 끊어집니다

c회사가 끝판왕입니다
아저씨가 메인인듯한데 아줌마 초딩 저학년아들, 고학년딸 이렇게 네 가족이 함께하고 이유는 모릅니다
우중충한 목소리로 "택배에요" 전화오면
"네" 대답하자마자 뚜뚜뚜 끊어집니다
그리고는 1~2시간이 지나서야 드디어 배달이 옵니다....하
항상 이 회사 택배 받으려고 전화오면
내가 2~3시간 집에 있을지 고민하고 대답합니다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아줌마 아저씨는 문 두세번 두들길때 즈음 제가 받으러 나갑니다
문제는 아이들......
미친듯이 문 두들겨서 나가보면 어두운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물건만 슥 주고 
혹은 큰 물건은 바닥에 그대로 놔둔 채 
휙 돌아서 가버립니다 
아줌마 아저씨도 아무 말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
애들 눈빛이나 표정을 온전히 받고있노라면
기분이 정말 묘 합니다
기분나쁘기도 하고.. 후 애잔하기도 하고

예전 살던 동네는 여기보다도 더 못살고 가난한 동네였습니다
무거운 물건일때마다 편의점에 맡겨달라는 제 말에
항상 걱정하는 문자가 오던 택배 기사님들 보다가
여기오니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ㅓ라 말로 형용하기 힘든 기분나쁨 입니다 

오늘도 c회사 택배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전화온지 1시간이 넘게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오질 않네요... 에효 ㅜㅜㅜㅜ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