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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두 마리~
게시물ID : animal_181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쓰마미
추천 : 17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5/14 0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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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달콩이 집사입니다.
소심하기 짝이 없고 너무나도 얌전한 달콩이가 외로움을 타는 것 같아 동생을 데려왔습니다..
워낙 얌전한 아이라 합사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지만...역시나 합사랄 것도 없이 애기는 달콩이를 엄마로 느끼는 것 같고 달콩이도 여러 고양이들과 함께 지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애기를 보자마자 그루밍 해주면서 아껴주네요..
 
하지만! 새벽엔 이틀동안 쥐잡는 듯한 제압이 있었읍죠...네네..
그나마도 달콩이가 살살 해줘서 그런지 이 녀석 누나한테 아직도 호시탐탐 덤벼요. 맨날 딱밤맞고 있지만..
이러저러해서 동생녀석은 알콩이입니다..ㅋ 달콩이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똥꼬발랄한 주인놈입니다. 먹기도 많이 먹고..모래화장실도 정복 완료.
다리짧은 달콩이와는 다르게 원숭이를 키우는 느낌이랄까요..ㅠㅠ 어디든 기어올라가네요
 
그럼 이 두 주인님의 일화를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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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전 알콩이에요..달콩이 동생이죠
KakaoTalk_20170514_000628994.jpg
 
잠잠잠...자는게 일이에요..아직 난 어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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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고 있다...달콩이는 높은 곳에서 알콩이를 저렇게 지켜봅니다. 그래서 알콩이를 마음대로 이뻐해줄 수가 없어요..아직는 질투를 하는데다 달콩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요 ㅎㅎ 빠져나온게 꼬리가 아니고 추스리지 못한 뒷다리인건 안비밀.
 
KakaoTalk_20170514_000628762.jpg
 
알콩이는 달콩이가 너무 좋은가봐요..물 먹을때도 꼭 저리 슬슬 옆으로 붙어서 먹어요
 
KakaoTalk_20170514_000628123.jpg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달콩이가 깼어요. 이 집은 비싸고 푹신한 집들 다 마다하고 공기청정기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박스집이에요..참 취향 저렴하죠. 그러니까 고양이겠죠..-_-;; 취향 확실하십니다. 안에 깔린 것도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산 거즈이불인데 달콩이 데려오면서 샀던 이불이에요..꼬질꼬질해도 저거만 좋아해서 빨아도 빨아도 꼬질해요..ㅠㅠ 병원갈때도 이동장 안에 저 이불이 깔려있어야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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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어딨지? 이 박스는 뭐지? 알콩이가 박스집을 3일만에 처음 눈치챘어요. 아직 입구는 못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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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심령사진도 아니고 -_- 가택침입중인 알콩이에요. 입구를 못찾아서 창문을 뚫을 기세에요. 달콩이 누워있다 겁나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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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구를 찾았어요 ㅋㅋ 알콩이는 작은데다 빨라서 찍힌 사진이 다 이모양이에요..달콩이 표정이 '이새끼는 왜 또 ㅈㄹ인가..'라는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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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되셨어요. 불법주거침입으로...응징은 달콩이의 폭풍 그루밍이에요. 달콩이가 그루밍을 신나게 해주면 알콩이는 항상 잠이 들어요....
저렇게 알콩이를 재우고 달콩이는 결국 좁아서 집에서 나와 맨바닥에서 잤어요..너무 불쌍해서 제가 캣타워집에 넣어줬어요..ㅠㅠ
 
KakaoTalk_20170514_000626807.jpg
 
밤에 한참 찾다 안보여서 보니 설치하려고 낮에 받아놓은 컴퓨터 책상에 나란히 들어가 있어요..달콩이는 또 '이 새끼는 왜 또 여기 있나'라는 표정이에요
 
냐하하...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출처 나, 달콩과 알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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