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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3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찬]★
추천 : 11
조회수 : 108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4/07/24 02:28:20
언젠가 부터 난 내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 버렸다...
이별의 상처가 너무 컸던 탓인지..아니면..사랑따위를 믿지 않게 되어버린 탓인지..
난..그냥..그렇게..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잠시동안은 좋았다...
내가 관심을 보이려해도..굳게 닫혀진 내 마음의 문은 내 감정이 밖으로 들어나는걸 허락하지
않았고...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그 누구도 내 마음으로 들어오는걸 막았다..
다신..이별의 아픔이란것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바로 얼마전까지만해도 슬픔에 아무것도 못하던 나를 안심시켰다..
그런데..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얼마전에 와서야..지금의 내 자신이 한심스럽고..누구보다 서글퍼 보인다는것을 느꼈다..
차라리..그때는..술을 마실이유나 있었는데..
차라리..그때는..슬픈 음악을 들을 자격이나 있었는데..
차라리..그때는..담배한가치 멋있게 태울 이유가 있었는데..
지금의 내 삶은..하루하루가 똑같은..아무런 감정없는 인형같은 삶이다..
술을 마셔도..슬픈음악을 들어도..담배를 태워도..아무 감정없이..
밥을 먹어도..누군가를 만나도..글을써도..아무..생각없이..
누군가..내게..지나간 사랑의 아픔때문에..힘들어서..
너무너무..지쳐서..삶이 고달프다고 말한다면
난..그에게..비아냥섞인 조소만을 지어보이련다...
내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릴날을 기대하며..
그런 사람 나타날것을 기다리며..
난 지금도 생각없는 담배를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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