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있었던 북산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
전 6.25가 떠오르더라구요.
1950년 6월 25일 그 날도 일요일이었죠.
다들 휴일을 맞아 편히 자고 있을 새벽 시간에 북한은 남침을 했구요.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님이 대통령에 취임되고 정권교체후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
문재인 대통령님의 몇일간 행보에 환호하고, 열광하며
심지어 어제 기자들과의 등산 사진까지 보고 기분좋게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든 그 순간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만 그 때와 다른 점은, 그 때의 남침은 전쟁을 일으킨 것이었고,
오늘의 발사는 현 정권의 대응능력을 테스트 했다고 생각되네요.
탄핵에서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룬 후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했던 대한민국은
점차 안정을 취해가겠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헛점이 많은 순간이구요.
바뀐 정권의 안보 대응 순발력을 테스트 해보기에 북한의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타이밍을 선택한 셈이구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롯한 이번 정권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국민에게 바로 알림으로써 국민이 느끼고 있는 불안감을 한방에 해소할수 있었구요.
아무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참으로 다이나믹한 1주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