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해요. 그동안 잘 참았고 날 이겨냈고 자존감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런척 한거였나봐요 너무우울하고 힘든데 뚜렷한 이유는 없어요.그냥 무기력하고 누운채 움직이고싶지않은 기분만 들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쉬어져요 가만히 있으면 심장이 빨리뛰면서 얼굴에 열이 올라요 자려고 눈을 감으면 잡생각들이 너무많이 떠올라서 다시 핸드폰을 잡고 의미없는 글들을 봐요 너무외로워요 친구들 고민상담같은건 디게 잘들어주는데 이상하게 내얘기를 이렇게 진지하게 힘들다거 말하면 다들 농담처럼 들리나봐요 내이미지가 너무밝은탓이겠죠 저는 능력치가 많아요 뭘하든 잘한다 소리듣고 그래요 근데 그게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란걸 저는 알아요 미움받고 날 폄하해서 평가하지않았으면 해서 전전긍긍하는거에요 머리가아파요 나 그냥 토닥토닥 니잘못아니야 너는 잘하고있어 이런말 듣고싶은데 어디에도 말할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