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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의 핵심은 '동물'이 아니라 '학대'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34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ymyakon
추천 : 7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1 08:24:34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약자를 괴롭히고 그들이 고통받는 걸 보고 즐기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즉, 단순히 '동물을 학대하고 즐거워한다' 이런 사람들이 아니에요.
자기 앞에 있는 약자가 '동물'이었기 때문에 학대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보다 약자가 '사람'일 경우에도 동물이나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르주 치코티, 니콜라 게갱이 지은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이라는 책에 보면

"조사 결과 살인, 강간 등 사람을 상대로 물리적인 폭력을 저지르고 수감된 범죄자가
그렇지 않은 범죄자에 비해 어린 시절 동물 학대를 저지른 비율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유기동물에 대한 폭력의 경우는 그 차이가 가장 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범죄자 중 어린 시절에 동물을 학대한 경우는 36퍼센트,
청소년기에 잔인한 성격을 보인 경우는 46퍼센트,
어른이 되어서도 동물 학대를 계속한 경우는 36퍼센트였다."

"라이트와 탈리쳇은 연쇄살인범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동물 학대와 인간 학대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했다.
연쇄살인범들은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학대하는데
자라면서 점점 더 잔혹한 행동을 저질렀다.
잔혹함이 심화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사람을 대상으로 할 때도 되풀이되었다.
어른이 되고 힘이 생길수록 사람을 괴롭히는 수법이 잔혹해져서
피해자가 받는 고통도 그만큼 커짐을 볼 수 있었다."

개를 굶겼다가 막걸리를 먹여 죽이고 즐거워하는 사람이나
길고양이를 떼려 죽여서 누군가의 근처에 갖다 놓는 사람이나

단순히 '길고양이나 개'를 학대했다는 차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학대했다'는 차원에서 봐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길고양이나 개가 아니라, 아이 혹은 여자 또는 노인처럼
젊고 건강한 본인보다 약한 사람일 경우 계기가 주어지면
잔인하게 학대할 가능성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잠재적 범죄자인 겁니다.

경찰과 검찰, 정부에서는 이런 동물에 대한 잔인한 학대범에 대해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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