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사유가 좀 복잡한데 짧게 말해 수원 지역 시의원에게 도용 당해 입당했고 도용 당해 탈당 됐습니다 ㅋㅋ
<넘어가셔도 되는 자세한 사정 :
저희 엄마가 일하는 곳이 시정책이랑 이해 관계가 있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곳이래요.
시의원은 자기 이름 밑으로 당원을 여럿 갖고 있으면 영향력 같은 게 생길테고 사장격의 그 사람은 친한 시의원이 잘 나가야 자기 사업도 잘 될테네 서로 윈윈으로다가
시의원이 자기 아랫사람격인 그 사장 비슷한 사람에게 할당(?)을 주듯 당원 명의를 끌어모으게 했고 사장은 또 직원들에게 시켰고 ㅜㅠ 저희 엄마가 제 이름도 넣은 거죠.
그게 재작년쯤의 일이고 저는 문재인 및 일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당원으로 가입할 정도로 민주당이 내가 지지하는 당인가(당 혁신 전이라)는 완전히 확신이 없어서 당원 가입을 안했을 뿐 생각은 있었기 때문에 그래 뭐 겸사겸사.. 하고 그냥 뒀어요.>
그리고 최근에 완전히 내 권리를 갖고 싶어서 혹시 당비를 다른 사람이 내고 있는 거면 그것도 내 명의로 돌리고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권리당원으로 바꿀려고 알아보는데 탈당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작년 8월에 탈당원서도 들어갔고 그 사유가 심지어 타당 입당이랍니다 ㅋㅋㅋ
제 생각엔 그 사람이 국민의 당으로 나갔고 내 이름도 들고 간 건가 싶습니다.
방금 국당 당원 찾아봤는데 다행히 없더군요. 자유한국당은 아예 서치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못 봤네요.
복당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가 봐요.
일단 1년 이내엔 안 되고 1년 지나더라도 복당할 사람들을 심사하는 절차가 언제 있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아예 정규적인 일시가 없나봐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ㅜㅠ 또 민주당에서 복당을 시행하는 일시도 제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일단 복당 원서를 내면 갖고 있다가 나중에 절차가 있을 때 보내주겠다고 해서 그거라도 일단 해둘려구요.
그 망할 시의원 대체 누구니 널 좀 찾고 싶다 ㅜㅠㅜㅠㅜㅠ
직접 당원가입해서 현재 당원 유지 중인 분들 부럽습니다. 그거 행복한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