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영유권 망언'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만든 친일 카페가 역사왜곡과 한국 비하를 일삼고 있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3세대 친일파', '대일본제국', '대일본제국만세', '친일파만쇄' 등 낯뜨거운 이름의 친일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마다 수명에서 수천여명 정도의 국내 네티즌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애국 투쟁'으로까지 치장하는등 노골적으로 친일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카페는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비공개로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끼리만 비밀리에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친일 카페의 특징은 교묘하지만 사실과는 전혀 거리가 먼 논리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모 포털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친일카페인 '3세대 친일파'는 "일본과 관련해 한국에서 사실과 다르게 교육되고 있는 사례는 수백 가지를 쉽게 열거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면서 "거의 전부가 왜곡이기 때문에 사실대로 기술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더 힘들 정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카페는 "한국의 반일 교육은 과거사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 교과서의 지나치게 감정적인 문장, 그리고 의도적인 수치와 자료의 조작 등에 근거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가혹한 식민통치를 소개한 국사 책의 한 부분을 소개한 후 "불과 한 페이지만을 보아도 이처럼 일본에 대해 감정에 격앙된 거의 욕설 수준의 표현들이 가득 차 있다. 이것이 과연 역사책인지 아니면 화장실 낙서인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운영된 카페 '더러운 코리안'의 운영자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애국지사들이 조선을 비판했다고 카페를 패쇄당하고, 고문을 당하고 인권을 유린당했다"면서 자신들의 행위가 우국충정에서 나왔으며, 카페를 폐쇄한 이유가 국가로부터 탄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운영자는 특히 "비참하게 목숨까지 잃은 사람도 있다"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까지 유포하면서 자신들이 행위가 "목숨을 각오하고 하는 애국투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 친일사이트는 "가슴에 손을 얹고 따라하십시오. 나는 일장기 앞에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는 글을 버젓이 카페 메인화면에서 올려놔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일부 카페는 네티즌이 거세게 비난하자 카페를 비공개로 운영하며 회원끼리 비밀리에 친일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ㅡ.ㅡ 이사람들은 한국사람이 도대체 맞는지......정신세계가 의심스럽네여;;; <출처>오늘자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