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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공유했더니 나에게 흉기가 되어 돌아오네요.
게시물ID : gomin_1345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lZ
추천 : 12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118개
등록시간 : 2015/02/07 04: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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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저는 3년을 교제했습니다.
서로 집안 사정도 알고있고
가장 상처가 되었던 유년시절의 기억
옛사랑에게 받은 고통들 ...
사소한것까지 다 공유하는 사이였죠.


물론 결혼 생각했고 양가부모님까지 만나고
결혼을 2016년으로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말다툼하다 싸움이 좀 커지게 되었는데..

제가 털어놓았던
집안 이야기, 과거의 상처들을 제 약점으로 치부하며

 "니가 그런 환경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서
컸으니까  ........." 라는 모욕적인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너무 화났지만
니가 열받아서 할말 못할말 못가리고 내뱉은거라
 생각하고 한번은 용서할게 했더니..
자긴 진심으로 한말이랍니다. 

  "너는 살아온 환경부터가 글러먹어서
애가 그모양인거야.
 불행하고 불쌍하게 산다 ㅉㅉ "  

이러네요......
제가 지금 누굴 사랑했던건지 혼란스럽습니다...


헤어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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