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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간의 사정이 궁금하실 것 같은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리면 위에 저 일이 터지고 나서 바로 아침에 연락을 했을 때 사실 위에 잘 안 썼지만 아프다면 진단서 같은 게 있다면 어느정도 감안을 해주겠다 라는 말을 사이버 토익을 담당한 외부 업체에서 했었습니다 그래서 전 눈이 그때당시 굉장히 안 좋아서 안과에 통원 치료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그 진단서를 때가지고 있었죠 성적 정정기간이 되었고 전 외부 업체에서 사정이 이러니 정정 해주십시요 이랬더니 이때부터 말이 바뀌기 시작하는 겁니다 외부업체는 학교에 성적을 보냈으니 학교에 말을 해라 이러고 학교는 외부업체가 성적을 관리하니 업체에 얘기를 해라 이러고 있구요 이 때 굉장히 불안한 느낌을 받았는 데 그 불안한 느낌은 결과로 나타나더군요 학교쪽 학점 담당하시는 분께 엄청난 잔소리를 들었지만 결국엔 안 된다 이거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내리더군요 부모님께 곧 졸업합니다 이래놨는데 아, 참 친척들이랑 가족 얼굴을 볼 낯이 없네요 학과장님께 연락을 드려서 학과장님이 외부 업체에 전화를 해서 어떻게 사정 좀 봐달라고 했지만 안 됩니다 이랬답니다 ㅋ
이제 성적 정정기간을 4시간 남겨놓고 있는 지금이지만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왜 그 외부업체 쪽 직원은 진단서가 있으면 감안하겠다 이런 말을 했을까요?! 대체 왜?! 나중에 연락하니 아예 그런 애기는 꺼내지도 않아요 그냥 방법 없다 이러고만 있고 ㅋㅋ 아 이름도 말하면 다 알만한 회사에서 왜 학생 하나의 마음을 뒤흔들었을까 에휴, 지금와서 말하면 뭐하겠습니까 몸 아프고 정신 딴데 판 제 잘못이 더 큰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