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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리퍼블릭 디스트로이어 제작기 1탄
게시물ID : toy_1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man
추천 : 14
조회수 : 99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2/02 22:54:59
미친척 하고 시작한 스타워즈 리퍼블릭 디스트로이어의 제작 
단순히 작례들만 보고서는 '아~나도 저렇게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덤벼들었는데
이게 보통 큰일이 아니네요...
대략 전체적인 작업의 구상을 해 보니
1.디테일 업 작업
2.도색 작업
3.조명설치 작업
4.스탠드
5..최종 조립
정도로 구분 지어서 진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왕 시작한거 쫄지말고 과감하게 도전 해보잣!! 해서
시작을 하긴 했는데...;ㅁ; (과거 이런 작업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음 ㅡㅡ;) 
구멍 뚫어야 할것도 많고 뭔가 좀 더 멋지게 만들어보겠다는 욕심에 이것저것 손 대다 보니
뭐랄까 점점 산으로 가는 기분이랄까?
아뭏든 꽤 열심히 끙끙거리면서 꼼지락 거렸는데 진도는 별로 나간게 없네요...ㅡㅡ;
일단 사진 천천히 보시면서 설명 갑니다.
 
 
 
함교입니다.
대체로 작례들 보면 창문 부분에 걍 구멍만 뚫어서 광섬유 심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의 어느 모델러는 아예 싹 밀고 창문을 만들어 버렸더라구요
그게 좋아보여서 저도 일단 밀어버렸습니다.
뒷감당은 어떻게든 되겠지요? ㅎㅎㅎ
 
destroyer (13).JPG 
 
  함수 측면의 포 2문이 있던 자리 입니다.짤뚱하고 멋대가리 없는 포라 과감히 밀어주고
황동 파츠 중에 1/350스케일의 전차 포가 있어서 심어 봤습니다.

 destroyer (14).JPG
 
끝에 똥그란 애는 쌩뚱맞으니 잘라 줘야죠...나중에...
아직 접착은 안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광섬유 구멍도 무수히 뚫어야 하고
좀 더 디테일업을 해줄 욕심에 일단 구멍만 뚫어놓고 사이즈만 확인 해 봅니다.

 destroyer (17).JPG
 
함교 몸체 입니다.
역시 창문에 구멍만 뽕뽕 뚫어서 광섬유 심는건 뭔가 각이 안나오고 해서
걍 싹 밀고 창틀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조명도 광섬유로 갈지 창문을 클리어로 해서 하나로 밝힐지 고민 중이구요
 
destroyer (18).JPG
 
 
 
우선 구멍을 뽕뽕 뚫어놓고
 
destroyer (20).JPG
 
 
정면도...

 
destroyer (21).JPG
 
 
아트나이프와 레이저쏘우로 사정없이 도려 냅니다.
말은 쉬운데 저 창문 한줄 파내는데 30분이 홀랑 지나간다는거...ㅡㅡ;
 
destroyer (23).JPG
 
 
함수의 말그대로 제일 앞 대가리 부분입니다.
작례들을 보면 구멍을 뚫어 광섬유를 심어 줬는데
전 일단 포 4문을 심어줄 요량으로 싹 밀고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네...거함거포주의 입니다. -ㅂ-;
보기에도 쎄보이는 전함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고증따윈 엿바꿔 먹을 생각입니다...ㅎㅎㅎ
그 밖에 조명용 구멍도 뚫어 줄 생각이구요...
 
destroyer (26).JPG
 
 
 
제일 많이 고민했던 부분중 하나인 메인엔진의 에프터버너들입니다.
같은 사이즈로 네개가 있는데 하나같이 디테일이 허당입니다.
다스몰 님은 옵션파츠를 사용해서 디테일업을 해 주셨는데 다른 작례들은 좀더 손을 많이 댔더군요
저도 아예 아크릴 파이프를 구해다 새로 만들어볼까 하다가
더 복잡해질거 같아서 있는 부품을활용 해 보기로 했는데...
쩝...
중간중간 수축도 있고 디테일도 너무 민짜고 해서
나름 짱구를 굴려 틀만남기고 싹 밀기로 했습니다.
이제 깎아내는건 어느정도 손에 익어서 작업속도는 좀 빨라졌는데
점점 손에 물집이 생기려고 폼을 잡네요
어쨌든 과감히 반토막 내고 옆의 몰드들을 밀어냈습니다. 
 
destroyer (27).JPG
 
 
 
둘로 나눈 이유는 저 둘 사이에 투명 아크릴판을 넣어 조명 분산 효과와
에프터버너 안쪽의 디테일 이 둘을 어떻게 해보려고 꼼수를 썼습니다.
 
  destroyer (29).JPG
 
 
보조 엔진은 긴놈 둘, 짧은놈 둘 해서 넷이 있는데 오른쪽이 원래 상태고
분사구가 너무 뭉툭해서 왼쪽처럼 갈아줬습니다.
안쪽은 막혀 있는데 LED를 심기 위해 5mm로 과감히 뻥 뚫어주고요...
 
  destroyer (30).JPG
 
 
 
읭? 이사진은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메인 분사구 네개 다 썰고나서 혼자 뿌듯해 하면서 정리해놓고 찍었나보네요...ㅎㅎㅎ
 
  destroyer (32).JPG
 
 
 
구글링하면서 작례를 찾다가 독일의 Kuhn global이라는 분의 작례를 찾아내서 봤는데
이 사진에서 더헉!!하고 쇼크를 먹었습니다.
 
 
 destroyer01.jpg
 
 
측면의 격납도어를 파내고 안에 격납고를 만들어 버렸네요...ㄷㄷㄷ 비록 한쪽만이긴 했지만 쇼킹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과감히...
한쪽만 하면 뭐하니까 양쪽 다!! ^ㅂ^;
 
 
 destroyer (37).JPG
 
 
요로코롬 파 냅니다.
문 따 내는건 별로 어렵지 않은데
바로 옆 조명을 위해 구멍을 뚫어주는건 폭이 좁아서 애 좀 먹었습니다.
 
 
 destroyer (40).JPG
 
 
갑판 상부의 함포 포좌부분의 몰드 디테일 입니다.
스페인 모델러님은 저 위에 황동선과 프라판을 이용해 디테일 업을 했던데
전 약간 다른 방법으로 가볼 생각으로 뚫어버리기로 작정하고 파 냅니다.
 
 
 destroyer (33).JPG
 
 
이렇게 따 냈습니다.총 열여섯 구멍이네요 @ㅂ@
파내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destroyer (42).JPG
 
 
메인 분사구의 디테일업 첫번째 0.5mm프라판을 둘러 줍니다.
사진은 없는데 끝부분을 사다리꼴로 갈아 내 줬습니다.
 
 
 destroyer (46).JPG
 
 
 
엔진 바로앞 분사구는 좀더 넓은 판으로...역시 0.5mm입니다.
 
 
 destroyer (48).JPG
 
 
투명 아크릴을 재단해서
 
 destroyer (51).JPG
 
 
요렇게 금그어 붙여주면 어느정도 에프터버너의 내부 디테일을 커버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그 효과는 나중에 LED를 달고 불을 켜 봐야 알겠지만요 
 
 
 destroyer (53).JPG
 
 
피자판 8등분은 좀 썰렁할거 같아 좀더 작은 원으로 하나 더 해서 교차시켜주면
16등분 무늬가 나오겠지요~
해서 또 만들어 줍니다.
 
 
 destroyer (55).JPG
 
 
중간 점검입니다.
일단은 제가 의도한 모양은 어느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 좀더 디테일을 추가 해주면 될듯...
 
 
 
destroyer (57).JPG
 
 
 
 
일단 여기까지가 그동안 짬짬이 작업한 결과입니다.
 
아우...사진 올려놓고 설명 쓰면서 쭉 보니 토 나올라그러네요 'ㅠ';
 
이 제작기의 넘버링이 어디까지 갈지 제 스스로가 궁금합니다.
중간에 엎어지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고
웹 뒤지면서 봤던 여러 작례들처럼 멋진 완성작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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