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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셋인 아빠입니다
게시물ID : baby_13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
추천 : 3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4/07 14:05:48
6살 3살 신생아 입니다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드네요

당연히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 와이프도 많이 피곤할테구요

능력도 없는데 왜 셋이나 낳았냐는 비아냥은 사양할게요

제가 여기 글을 쓰고 조언 얻고자 하는건

막 태어난 아기 신경쓰느라 큰애랑 둘째 신경조금만 못써도 집안이 난장판에다가

서로 잘 놀다가도 싸우고 울고 난리입니다

큰애 버릇을 잘 들여야 둘째 셋째가 잘 따라간다해서 첫째에게 유독 신경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큰아이한테만 유독 엄격하게 대하는 저를 볼때 가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고집을 피운다거나 버릇없이 굴때 식사 예절을 못지킬때

단호하게 말해도 안들으면 엉덩이나 허벅지를 때립니다

울면서도 고집피우면 잘못했다고 안그럴게요 할때까지 때려요 그럼 한참을 맞다가

그제서야 아빠 그만하세요 하면서 잘못했어요 하는데 화도 나고 마음도 아프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도 드는데 이때 버릇을 잘못들이면 안될거같아서 독하게 마음먹고 하다가도

훌쩍거라디가 잠든 모습을보면 그렇게 안쓰럽고 미안할수가 없네요

평소에 말도 이쁘게하고 와이프가 이런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아기 안고 가방메고 있으면 힘들어할때 

엄마 힘내세요 제가 가방들어줄게요 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근데 가끔 돌발적으로 버릇없는 행동이나 고집을피울때는

화도 나고 저걸 꼭 고쳐야겠다는 생각에 손이 엉덩이부터 갑니다.. 저도 왜 이렇지 하면서도 자꾸 그러네요

아이가 셋이나 되다보니 일일이 신경쓰는부분이 부족할수도 있고요...

주위 말 들어보면 니 애는 양반이다고 그정도면 양호한거라고하는데.. 제가 큰애한테만 너무 엄격한걸까요

다른분들은 말로해서 안들어도 그냥 타이르고 고집피우고 떼써도 적당히 그냥 넘어가나요

제가 존댓말안쓰면 엄청 화내거든요 그래서 그건 고쳤고요 출퇴근 할때 아빠 엄마 어디 갔다올때 손모으고 인사하기

식사후 잘먹었습니다 하고 설겆이통에 자기가 먹은거 넣기 이런 기본적인것들을 큰애한테 철저하게 교육시키니까

둘째가 따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욕심도 나고 엄격해지는거같아서 요즘 정말 큰 고민입니다

큰애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 같아서 걱정도 되긴 하는데

아이셋은 정말 말할수 없이 손이 많이가서 큰아이한테 이것저것 시키는 편입니다 물떠와라 불꺼라 기저귀좀 가져와라 등등...

하지만 절때 놀면서 아이만 시키거나하지 않습니다 

육아 선배님들에게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요 아들만 셋인데... 큰애한테 엄격하고 단호하게 계속해야하는지

고집피우더라도 말로만 끝까지 타일러야하는지... (사실 이건 너무 힘듭니다..) 궁디팡팡하는게 나쁘다는건 저도 알고있어요..

어떤 좋은 훈육법이 있는지.. 노하우좀 알고싶어요 

이쁘고 좋은 글들만 있는 육아계에 이런 고민을 올려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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