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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이로 결국 끝이 보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346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Fpa
추천 : 12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164개
등록시간 : 2015/02/07 10:27:15
저는 성에대해 적극적인 편이었고

여자친구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

저는 많이 참고 이해해주려 했는데

한번씩 분위기 잡아도 열에 여덟은

오늘은별로라거나 , 그냥 하기 싫다

어쩔땐 이거하려고 날만나냐는 이야기까지 하다보니

저도 원래자존심이나 고집이 있는편인데

그냥 참다참다보니 짜증이 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른건 다 잘맞고 좋은사람인거 아니까

그냥 좀더 마음이 열릴때까지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리고 쌓인 욕구가 엉뚱한대로 세어나가면 안되니

동호회? 같은것도 들어가구요 

사람으로 힘든 심신은 사람으로 달랜다고

좋은사람들 여럿 만나서 친해지고 같이 활동도 하고

가끔 퇴근시간에 번개로 한잔씩 걸치기도 하니



피곤한 몸 이끌고 늦은시간 여자친구 만나서   

이야기좀 나누다가. 애욕이 끓으면 혼자 사랑을 구걸? 하는 느낌

아니. 그냥 결제서류 올리고 통과되길 바라는 그런느낌이었는데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그런생각도 전혀 안나고

적당히 에너지를 소모하고 오니, 여자친구를 만나도

딱히 하기싫은거 억지로 권할맘도 없으니 데려다주고

빨리 집에와서 쉬게 되더라구요




근데 언제부턴가 여자친구가 그걸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전 억울해서 니가 마음잡게 기다려주고 맞춰주려는데

그 과정에서 남는에너지를 그냥 건전한데 쓰는거라하니
 
뭔 자기가 1순위가 아니라니 이상한소리해서

난 항상니가 영순위고 딴사람이랑 바람난적도 없고

니가 싫다는거 억지로도 안권한다

뭐 니말데로 관계하려고 만나는  것도 아니고

딱 이말 한 순간 진짜 .. ㅋ



알던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화내더니 혼자울고 가네요

뭘 어째달란건지 


솔직히 달래주고싶은 마음보다

뭔가 관계로 갑질하다 수틀리니 저러나 싶은

삐뚤어진 생각이 먼저드네요 





전 여전히 사랑은하는데

내가 뭘잘못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실언이 죄라고하기엔 평소에 자기가 하던말일뿐인건데..





금요일저녁에 기분만 잡친거같네요 푹자고 일어나도 찝찝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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