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의 분석-단순한 느낌이나 감정이 아니라 수치로

저는 한경오 등 진보매체에 대한 융단폭격에 같이 동참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차피 싸움이 안되는 한 줌의 존재들이니까요..

그리고 오유에서 진보매체를 비판하는 모든 글들에 동의는 하는데 욕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반대 먹을지 모르지만 제 생각입니다.

조금만 더 품위를 유지했으면 하는 생각이에요.

본론 들어갑니다.

과거 노무현/문재인 또는 더민주 지지자들이 진보매체들한테 너네들 왜 그래? 심하지 않아? 라고 하면, 저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우리는 이명박/박근혜, 또는 새누리당을 더 많이 비판해. 그래서 우린 공정해. 권력비판에는 성역이 있어서는 안돼! 라는 말로 자기 변호를 해 왔지요.

그럼 지지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니 그냥 또 넘어가고 했지요. 사실 저도 그 말을 믿었어요.

이번 대선 기간 조기숙 교수는 이론적으로 구좌파란 말을 정의함으로 지지자들 마음 속에만 있던 뭔가를 정리해 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 '민언련'의 데이터 분석으로 그 불만이 수치로 검증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파이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민언련이 파파이스 나와서 이런이런 일을 하겠다고 하니, 지지자들이..어..그래 해봐라고 하면 엄청난 후원을 해 주게 됩니다.

그러자 민언련은 여태 아무도 하지 못한 역대급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되고,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처음에는 신문만하다가, 종편, 포털까지 분석을 하게 되고 그 결과물이 민언련 사이트에 공개가 됩니다.

파파이스에서 언급한 그 중 하나의 결과물이 아래와 같습니다. +는 유리한 기사, - 불리한 기사입니다.

3/20~4/15일 기간이며, 각 정당에 관련된 기사의 분석이며, 각 후보에 대한 기사 분석은 5/18일 나온다고 하네요.

물론 민언련의 분석에 오류가 있는지, 좀 더 오랜 기간을 더 분석해봐야 겠지만, 지지자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민언련의 수치로 증명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저는 5/18일에 나오는 후보자에 대한 기사 분석도 기다려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