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오시는 언론인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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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상화.........
이것이 우리가(또는 내가)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를 선택했다고 보아도 될 듯 하다.
이러한 정상화의 표면적 모습으로 '권력'의 정상화를 뽑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여러 권력이 있으나....
크게 3개 부분으로 정리 해 볼 수 있다...
정부권력의 정상화....
언론권력의 정상화....
재벌권력의 정상화....
최근 한경오 태도는....
언론자유를 지키겠다는 건지, 그들의 언론권력을 수호 하겠다는 건지....
알수 없을 정도로.... 계몽주의, 선민의식에 매몰되어 있는 듯 하다.
80년대 민주화의 유일한 빛이였던 것........ 고맙다...
깜깜이 정부 9년 동안, 핍박 받는 곳의 뉴스를 지속적으로 다루어 주었던 것.......고맙다....
그래서 더욱 유감 스럽다.
정부권력와 재벌권력의 정상화는 5년안에 매후 힘들 것이나.....
국민의 주권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규정 등으로......
해당 권력을 제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권력 정상화의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이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차기 정부때 roll back 될 수 도 있다)
최소 9년....최장 50년 동안의 이루어져 있던 비정상 상태를
5년동안 한방에.....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그냥 꿈 같은 기대는 하지만...)
그러나, 언론권력의 정상화는....그 주체가 애매하다...
언론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개입하는 건 말이 안된다...
언론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시민과 계속 싸우는 모습도 피곤하고, 좋아 보이지 않다...
언론권력의 정상화는 해당 언론의 자력에 맡길 수 밖에 없는.....
특수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언론인 윤리강령은....언론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어떤 태도와 객관성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인가라는...생각을 다시 해 보았으면 한다....
정상화된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언론의 모범이 재탄생되기를 정말 기대하며, 많은 고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