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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레 안수찬 사과문 주관적 해석
게시물ID : sisa_938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시안
추천 : 5/2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16 23:42:29


한겨레신문에서 미래라이프 에디터를 맡고 있는 안수찬입니다. 어젯밤 제가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독자 신뢰를 바탕으로 삼는 기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할 일을 저질렀습니다. 깊이 사죄드립니다. 

- 한걸레 기자중에 윗대가리 안수찬이다. 니들이 존나게 기자느님 하는 일에 감놔라 배놔라하니 대충접고 넘어가자
 

1. 저는 오늘 이번 일에 대한 회사의 경위파악 조사에 임했습니다. 저녁에는 신문사 차원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제 뜻에 따라 개인 사과글을 다시 올립니다. 

- 회사에서 위로차원으로 부둥부둥좀 했다. 회사가 미안하대잖냐. 개돼지들 짖어대니 나도 한마디 해주마.
 

2. 어젯밤 사리분별 없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전직 한겨레21 편집장으로서 최근 한겨레21 표지사진 관련 논란에 대한 격한 마음이 일어 부적절한 표현을 함부로 적었습니다. 그 표현은 선량한 시민을 낙인찍는 글이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잘못을 깨달아 글을 내리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만, 저지른 잘못을 모두 덮을 수는 없겠습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저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을 되짚습니다. 제 글에 상처입고 마음상한 모든 분들께 거듭 사죄드립니다. 모든 시민을 품고 받드는 것이 기자와 언론의 역할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겠습니다. 

- 어제 술먹고 본심좀 말했다. 나 원래 한걸레서 졸라 높은데... 니들이 거슬리게 했잖아. 그래서 내가 개돼지 평가좀 했다. 꼽냐?
  쫌있다보니 개돼지 호구들이 돈 끊더라. 아 미안하다니까. 그래도 기자질 개꿀... 니들이 뭐래도 기자질은 계속 할꺼야.  

3. 반성하고 성찰하며 깊이 자숙하겠습니다. 이 사과글을 두루 보실 수 있도록 하되, 적정 시점에서 페이스북 활동을 모두 정리하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적 집필 활동도 당분간 중단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기자가 될 때까지, 오직 숙고하면서 민주주의와 언론, 그리고 기자의 역할과 책임을 더 깊이 공부하고 고민하겠습니다. 다만 <한겨레>에 대한 믿음은 버리지 말아주십사 감히 청합니다.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내가 추진력얻을라고 무릎좀 꿇었다. 시발.. 개돼지들 이거 돌려보고 정신자위 오지시구요.... 나 과거 세탁하게 이거 곧지운다. 
  하도 지랄들하니 쫌 꿀빨다 올께...  올때까지 개돼지들 한걸레 입금 잊지말고...야 이 한걸레 안볼꺼야 ㅋㅋㅋ 즐....


저만 이렇게 읽히나요?
출처 내 페북. 내가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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