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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속물인걸까요?;ㅅ;
게시물ID : love_28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말은아파요
추천 : 2
조회수 : 19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5/16 23:50:59
요즘 제가 한으로남은게 두개있어욤...

제가 어느날 연애게시판 보다가 어떤분이 여친한테 장미꽃 선물해줄거 골라달라길래
저도 장미꽃 받아보고싶어서ㅜㅜ(난 준적있는뒤ㅜㅜ)
이거 이쁘다구 링크보내주면서 나는 이거이거가 좋아  나두 장미꽃주라 라고 했었거든여(자잘자잘한 꽃들이 이쁜 꽃다발이였어요)

근데 한두달정도 걔가 매번 잊어버리길래
다시 장미꽃달라구 하면서 혹시몰라서 졸업식꽃다발은 싫다구 말했더니 사온게
딸랑 장미한송이....

그걸보고 기뻐해야하는데...기쁘긴 기쁜데 마냥 기쁘지가 않은거예여ㅜㅜ 잉 내가 예시까지 들어줬는데....
졸업식꽃다발은 싫다구해서 한송이만 샀대여

으음....
음...
아직두 이쁜 꽃다발 볼때마다 눈이 자꾸 돌아가네여...잉 속상해...
제가 속물인걸가여...?



그리구 또...

남치니가 1주년선물을 많이 고민하길래
정 고민되면 악세사리 달라구했어여
근데 제가 쇠랑 은은 알러지가 있어서 잘 못착용하거든여
그래서 그거 말했더니 사준게 시계;ㅅ;
아니 시계...아..악세사리이긴한데....
아....
귀띔을 많이해줬었거든여... 머리묶을 끈이 없다거나 나두 삔꽂고싶다거나 목걸이 이쁘다거나 그런말...

근데 시계...
진짜 상상도해본적이없어여
폰있는데 굳이 시계 볼일도 없을뿐더러 유지비용도 들텐데 시계라니...


그게너무속상한거예여
진짜 조그만한 펜던트 그런거도 상관없었는데 시계라니

다른 악세사리 바란 제가 너무 속물인가...계속 고민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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