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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짱 하고 싶은 것 다 해!
게시물ID : sisa_938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the4U
추천 : 3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7 08:55:34
노통 당시 지지자들이었던 노사모는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언론의 짐승만도 못한 행태에도 별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아니, 낼 수 없었습니다. 행여 우리 대통령한테 누가 될까 봐서요. 안그래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그나마 우리 편이라고 믿고 싶었던 한경오 등에게 미운 털 박힐까 봐서요.

그리고... 서거 후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들은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을요. 또한. 그렇게 홀로, 속으로 삭일 수 밖에 없었던 노빠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을요.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의 친구라는 말에 어울리게 어떤 일이든 정정당당하게 정면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부딪칠 사람입니다. 그 대상은 기득권 언론들, 친일 수구 세력, 사법 세력 등 하나 같이 어찌해 볼 염두가 나지 않는 권력 들입니다.  혼자서는 힘듭니다. 

다만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싹을 틔워주고 이명박근혜 정권 동안 담금질 되어 단련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이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무혈 권력 교체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제는 그 힘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온전히 몰아주어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고 대신 맞아주고 피를 흘려야 합니다.  지난하고 험난한 길입니다. 어쩌면 5년 임기 내에 이루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각오는 해야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소리를 내며 싸워줘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노짱에게 차마 못했던 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끈임없이 얘기해야 합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것 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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