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가 발달되기 전에는 신문 내용에 불만이 생기면 신문사로 전화를 해서 항의하는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접합니다. 다른 방식의 대안적인 언론도 존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사 밑에 댓글을 달 수 있고, 잘못된 내용을 여러사람에게 전파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에대한 지적을 바로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그 내용을 공유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종이신문처럼 일방적으로 언론이 말하는대로 믿고 잘못된 내용을 깨달은 사람들도 자기만 알고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경로로 그 내용을 전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은 아직 그 사실을 모르는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바뀌는게 없습니다. 그동안 비판만하던 언론이 비판을 받기시작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이 흔들리고 있는데 그 무너지고 있는 집에서 열심히 나무 각목만 세우며 위태롭게 버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사만으로 완성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 기사밑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붙어서 기사가 완성됩니다. 물론, 그 댓글이 모두 진실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집단의 지성이 모이면 그 거짓들이 힘을 잃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얼마전까지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기사를 보고도 그냥 '그렇구나'라는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적극적으로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제가 몰랐던, 놓쳤던 사실을 거기에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경오를 차단하는 것도 틀린 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기사를 보고 믿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기사에 댓글을 달아주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많은 깨닳음을 주신 오유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