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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길고양이
추천 : 1
조회수 : 29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1/06 01:05:33
1.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청년 병사는 자택에 전화를 걸었다.
"내일 돌아가는데, 달리 갈 데가 없는 친구를 데려가고 싶어. 집에서 같이 살아도 괜찮을까?"
아들이 돌아간다는 소식에 기뻐 날뛰던 부모는, 물론! 이라고 울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걔는 지뢰를 밟아서 말이야, 한쪽 팔이랑 한쪽 다리를 잃어버렸어.
하지만, 나는 걔를 집에 데리고 돌아가고 싶어."
그 말에, 부모는 입을 다물고 말았다.
"며칠 동안이라면 괜찮지만, 장애인 뒤치다꺼리는 큰일이란다.
집에 있는 동안, 그 친구가 살만한 곳을 같이 찾아보자꾸나.
너에게도, 우리들에게도 각자의 인생이 있으니까, 그 친구 뒤치다꺼리하느라 평생을 저당잡히는 건 안 될 일이잖니."
이윽고 모친이 그렇게 말하자, 아들은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경찰에게 전화를 받고, 청년병사의 부모는 그가 빌딩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체와 대면한 부모는 할 말을 잃고, 울며 주저앉았다.
2.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납치되었다.
범인은 쌍둥이의 눈과 입을 검테이프로 가렸다.
범인은
쌍둥이 자매 중 언니에게 변조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항하거나 도망가면 동생을 죽일거야"
또 범죄자는
동생의 귀에도 변조된 목소리로 속삭였다.
"저항하거나 도망가면 언니를 죽일꺼야."
3.
소녀가 있는 곳에 별님이 내려왔습니다.
"뭐든지 소원을 하나 들어주마."
별님은 말했습니다.
소녀는 울어버렸습니다.
"내 가족을 없애줘! 그딴 가족, 지긋지긋해!"
다음날, 소녀가 눈을 떠서 1층에 가보니, 언제나처럼 엄마와 아빠와 오빠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후회했습니다.
그날밤, 다시 별님이 소녀의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마음에 들었니."
소녀는 말했습니다.
"어제 말한 소원을 물러줘."
별님은 말했습니다.
"한 번 이루어진 소원은 무를 수 없단다."
소녀는 울고 말았습니다.
4.
어느 연상의 여성과 알게되었다.
40이나 되었는데도 20대 후반으로 보일 정도로 젊어서
미인인데다 요염하기까지 한 끝내주는 여자였다.
몇 번인가 만나다가 내 방에 오게 되었다.
방에서 영화를 보고있다가,
그녀가 "화장실 좀 빌려도 될까?" 라고.
화장실에 간 그녀가 비명을 질러서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보니,
"실례하려고 변기 커버를 올렸더니 가장자리에 바퀴벌레가 있었어!"
바퀴벌레에 이렇게 비명을 지르다니, 아직 여자애 같구만.
조금 귀여운 면도 있구만~ 하고 생각했다.
그 때는.
5.
어느 사이트에서 그녀와 만났다.
그리고 어느날,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다.
조금 늦었는지, 그녀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고있었다.
긴장한 건지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 그다지 말을 하지 않았다.
눈도 그다지 맞춰주지 않았다.
영화나 식사를 즐긴 후, 그녀의 방으로 갔다.
그녀는, 인생에 지친 모양이었다, 그래서 선물을 주었다.
대신 내가 좋아하는 직소 퍼즐을 주었다.
나는,
일단 완성한 퍼즐을 부수는 것을 좋아하는 괴짜이다.
다음날 아침 조각 하나를 가지고 방을 나섰다.
나는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친이라도
퍼즐을 좋아한다고 말해서 직소 퍼즐을 곧잘 선물받았지만
조각 하나를 들고 돌아가서,
나중에는 잊어버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6.
어느 한 아이가 잇었다.
(아이이름을 영호라고 치고)
이 아이는 태어날때부터 반 귀머거리였다.
왼쪽이 안들리는 것이였다.
유치원때는 괜찮았지만 초등학교때는 왕따를 당하였다.
다행히, 가까이 사는 민호는 왕따를 하지 않았다.
물론 반에서는 자신도 왕따를 당할까봐
영호와는 가까이 지내진 않았지만
하교길에는 같이 갔다.
영호는 민호를 이해해줫고 고마워 했다.
어느 주말 함께 놀다가 민호가 두개의 총을 영호에게 보여줬다.
"이..이게 뭐야?!"
"서바이벌이야! 같이 하자"
하고 놀이 설명을 해주곤 놀이터에서 함께
서바이벌을 하였다.
한창 즐기고 있는데..
불쌍한 영호..
민호가 실수로 영호의 오른쪽 귀에 총알을 쏜것이다.
영호는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영호가 눈을 뜨자,
병실과 자신의부모님과 민호와 민호의 부모님이 보였다.
영호의 엄마가 영호에게 뭐라고했지만
영호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영호의 엄마의 표정은 어두워지곤 민호의 엄마에게
뭐라고 하고, 민호의 엄마는 계속 고개를 떠구고 있었다.
결국 영호는 특수장애인학교에 다니게되었고,
민호는 영호에게 얼쩡도 못하게 됫다.
학교가 끝나고 길을 가던 영호는
다른 친구들과 놀고 있는 민호를 보게 되었다.
그 아이들은,
'어 **이다!'
'**!!'
영호는 무시하려고했으나, 민호의 목소리가 들렸다.
'****-'
순간 분이 차올라,
가방에서 연필을 꺼내 민호에게 달려가 머리를 찍었고,
민호는 그대로 죽고 말았다.
손에 피가 느껴졌고,
순간적으로 영호의 머리속에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생각이있었다.
7.
매일 아침,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근처에 있는 여자가 치한에게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곧바로 도우려고 했지만 착각일지도 모른다.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
"치한이라면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라고 여자에게문자를보냈다
그러자 여자는 문자를 확인하고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곧바로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외쳤다.
"이 사람 치한입니다!"
이윽고 주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범인은 도망가지 못했고 역무원에게 끌려갔다.
역무원이나 경찰에게 사정청취하고 돌아가는데 여자는,
"절 모르시는데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례인사를들었다
웹상에 떠돌아 다니는 도시괴담 시리즈 중 일부 입니다. 번역투의 말투로 보아 선출처는 니챤(2ch)이 아닐까 하네요^^; 혹시 공게에서 보셨다면 중복 신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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