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의경 여러분
게시물ID : humorbest_13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뒤엄써
추천 : 32
조회수 : 1472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0/12 09:03:42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7/30 00:12:51
직장에서 술한잔 먹고 와보니 엠비씨 2580에서 하고 전의경 구타 사망에 대해 나오고 있더군요..

대한민국에 그누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듯한 시위대의 쇠파이프와 프로판 가스통의 거대한 불꽃과

울산같은곳에서 아저씨들이 몰아대는 엄청난 크기의 포크레인 중장비와..

대북간첩부대 아저씨들의 무시무시한 시위를 겨우 0.3센티의 방패로 막아 낼까요..

아무리 해병대가 악을지르고 귀신을 잡는다 해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과 단지 10센티의 간격을 두고 밀고 당기는 그 기분을

알수가 있을까요...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대한민국의 그누가.. 진정한 '적' 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밀고 당기고 살을 

접하고 있는지..

육해공군 여러분.. 비디오로 북한 특수부대의 차력을  보면서 '저새끼들

대단하다'느끼는 것과..

0.3센티 짜리 플라스틱 방패를 두손에 바짝쥐고....

5미터짜리 철근을 땅바닥에 질질끌면서(그 끝에선 무시무시한 불꽃이 튑니다.)

어둠속에서 달려오는 대학생들.. .. 어디서 구해왔는지.. 한여름에 두께 3센티짜리

방석복을 방한복 입듯이 8월땡볕에 입고서 그 돌팔매를.. 화염병을 막아내며..

그보다 더한 공포.. 특히 그뒤에 서서

"이 씹쒝들 똑바로 안해" 라는 고참들의 낮고 강한 갈굼과 호통..

그 사이에서 괴로운 전의경의 생활 그 누가 알수 있을까요..

저야 제대한지 이미 7년이 지난 예비군 6년차......

부디 앞으로 우리 전의경 후배들이...... 

우리 시민과 학생들이 휘두르는 쇠파이프와 프로판 가스 불꽃

그뒤에서 호통치는 높으신 경찰나리들과 행정당국, 정치권의 놀음에 

더이상 꽃다운 젊음이 사그라 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