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상도 출신이 아닌데 '~노'라고 뜬금없이 말하는 게 좀 이상해서 물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26살이고 여자예요.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났어요. 거의 3일에 한 번씩은 연락하는 사이랍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는 이 친구랑 두 세명 정도 밖에 없는데요.
발단은 친구가 내일 일을 쉬어 만나기로 했어요.
밑에 카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소를 정해야 되는데 한참 있다가 갑자기 '어디가 낫노?'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다른 친구에게도 물어봤지만 경상도 지역에서도 절대 저렇게 말 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수도권쪽에 살고 있고요, 친구들도 다 그 쪽에서 살아요.(특히 친구는 이 지역 토박이나 마찬가지)
얘는 일도 수도권 쪽이고 졸업한 대학교도 경상도와는 거리가 멀어요.
그렇다고 주변에 경상도 출신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잠결에 했다는데 잠결에 '~노'라고 나올 수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황당하기도 하고.
단 한 번 저런 말을 쓴 적이 없는데 왜 잠결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건짘ㅋㅋㅋㅋㅋ
정치에는 관심도 전혀 없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별 관심없는 아이라서 그런 사이트를 보는 것 같진 않는데,
페이스북을 거의 하루에 한 시간은 꼬박꼬박 하는 것 같거든요?(저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음)
페이스북에서 쓰는 말투인건가요?....
제 주변에 페이스북 한 뒤로 자꾸 '~노' 거리는 사람이 또 있어서 궁금해서 더 물어보고 싶었어요ㅠㅠ
다른 지역 사투리는 안 쓰는데 왜 '~노' 거리는 건지.
제가 하는 이 의심이 맞는 걸까요. 얪이라서? 쓸데없는 걱정같기도 한데 자꾸 저런 소리를 하니 좀 이상해요.
참 가뜩이나 친구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 이런 걸도 스트레스 받기 짜증나서 한 번 여쭤봅니다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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