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달고
문재인이
집권 여당이라는 타이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벅찹니다.
제창이니 합창이니 왜 싸우냐는 소리도 들어보고
5.18에 대한 고향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도 들으면서
살아가다 보니
잘 몰랐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소중해지더군요.
내일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MB-503으로 이어지는 9년 동안
5월만 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이제 그 슬픔과 고통을 승화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뜻깊은 오월 십팔일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