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답변은 팩트가 틀린건가요?

방향성이 없는 건가요?

베오베에서 역게로 퍼와봅니다.

근거와 팩트를 중요시하는 역사 전공자들께서 이런 철모르는 고등학생들을 가르치시기 위한 대한 답변이 궁금하네요.

더불어 저는 비슷한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동학이나, 5.18 광주가 국가 권력에 의해서 진압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물론 동학은 청일전쟁이라는 더 큰 비극을 불렀지만..)

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까?..

진영논리가 아닌 역사적인 해석이 궁금해서요...

5차방정식 이상의 방정식에 근의 공식이 없는 것처럼.. 근현대사의 변수가 너무 복잡해서 (구한말 조선의 타락(x), 급진개화파(y), 미,청,일의 외세(z), 일제시대의 근대화(a), 광복군의 6.25전쟁의 참전(b).. 등등)..

근현대사 연구(발표?)가 그다지 인기 있는 이슈는 아니라는 건 알 것 같기는 하지만  역사는 너무 어렵네요...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의 논조(엉터리 레퍼런스에 부실한 자료는 차치하고),..   조선은 꽤 망할만 했고.. 일제시대에는 꽤 발전이 있었으며.. 광복 후 마이너리티가 깝칠 때 이승만이 그래도 권력자로써 리더 역할 잘했다는 것과 박정희 때 보리,쌀 먹던 놈들 빵 먹게 해줬다는.. 이런 논조는 오유 역게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