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 변변하게 영업 성공한 건수는 없었지만 누굴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무현이형님 좋아하고 문형님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런 큰 형님 이제는 청와대로 가시고 뉴스보는 재미도 만들어주시니 고맙네요 여전히 전투가 남아있지만 화력이 필요한 곳에 적으나마 송금하면서 2선에서 소박하게 지원하고 있으니 (1선에 계신 분들께 큰 감사드립니다) 형님 걱정은 잠시 내려놓습니다
그것보다는 머지않아 프로젝트가 끝이나는 제가 걱정입니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많은 동료들이 그만두고 전업하는걸 곁에서 봐야만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텨왔습니다 이 일이 끝나면 또 나를 오라고 하는 곳이 있다는건 행운입니다만 이번에는 유난히 망설여집니다 어떻게하면 망설여지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해서 내가 잘 하는게 뭔지 하고 싶은건 뭔지 곰곰이 생각을 해 봅니다만 이토록 집중이 안될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지럽네요 차라리 그 시간 헛되이 보낼 바에는 자기개발이나 하자싶어 책을 폅니다만 그것 또한 눈에 안들어오네요 잠시나마 이 시간 벗어나고싶어 딸기맛 산도에 양주 한잔 걸칩니다 (의외로 괜찮습니다) 와이프의 꿍시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와이프 미안요 ㅎㅎㅎ 고민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