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반 전쯤 한 스무마리 정도 건져다가 확인을 해 봤었습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3445
본격적으로 알이 꽉 찰 시기라 건지로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재료의 수급부터 시작입니다.
그냥 그날 먹을정도만 따 오기때문에 물이 빠지고남은 갯바위 웅덩이에 있는 성게들을 건져 올립니다.
성게 몸통에 보랏빛이 도는게 보이시나요? 무라사키 우니 한국이름은 보라성게 입니다. 몇 개 건져서 일단 알맹이 확인차 쪼개 봅니다.
꽉찬 성게알들이 보이시죠?! 알맹이가 꽉찬걸 확인 했으니 안심하고 수확하면 됩니다.
요건 오분자기 이네요.
거북손도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좀 추스려서 담았습니다.
집으로 들고온 성게는 하나씩 까서 안쪽에 알만 골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나, 둘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이렇게 골라낸 성게알 들을 채위에넣고 물이 조금 빠지길 기다립니다. 그리곤.
밥위에 그냥 냅다 부어주도록 합시다.
이것이 바로 성게 덮밥! 위에 간장을 조금 뿌려주고 김까루까지 뿌려 준 후 비벼먹으면 기절할 정도로 부드럽고 고소한 성게덮밥이 완성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