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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3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검복지
추천 : 4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07 20:57:02
전 평생 부모님의 착한아이로 살았어요
똑똑하진 않지만 노력하는 아이
예체능은 못하지만ㅋㅋㅋ
공부는 잘하는 아이
큰소리 낸적없고
큰사고 친 적 없는 아이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자랑이 되는 그런아이
대학까지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딱 거기까지.....
아마 제 머리가 거기 까지였는지
그 이상은 가지 못했네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보니
전 미술을 좋아했어요
예체능계ㅎㅎ
30평생 몰랐던 내 취미를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했는지
제 부모세대를 탓하진 않습니다
그땐 그랬으니까요
공부잘 하면 다 되는 세대였으니까요
조금 아주 조금 후회가 되면서
고민해 봅니다
내가 내 부모세대의 가르침을
내 아이에게 물려 주지 않을 방법을
내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줄수 있는 그런 엄마
내 아이보다 말이 빠른 아이를 부러워 하지
않는엄마
참 어렵습니다
지금의 한국에선
한국이 아니어도
넋두리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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