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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데...공감은 안갑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49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섹중년흔남
추천 : 3
조회수 : 1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5/18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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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퇴근하고 안방에서 주섬주섬 가방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나이트근무를 위해 출근을 서두르던 마눌님이 두부가 들어간 참치김치찌개...인지 국인지를 끓이고 있었는데..
과제한다며 제 방 책상에 앉아 인사하던 둘째딸이 어느샌가 나타나서 말합니다.



" 엄마, 그 두부 유통기한 좀 지나지 않았나? "

순간..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적인 느낌..
분명히 동공에 지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엄마, 두부 한번 먹어 봐..상했을지도 모르잖아.."
라고 딸이 말하니까..

" 네가 먹어봐.. 요즘 엄마가 맛을 잘 못보겠어.."

기겁을 하며 거부하는 둘째딸..






그리고 이어진 한마디..

" 맞다, 아빠가 먹을 건데 아빠가 먼저 확인하면 되지~ "
 



(분명히 둘이서 마주보며 웃고 있었을거라..)





음.. 논리적인데.. 공감은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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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느날 우리집 주방에서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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