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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9406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형님
추천 : 9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8 18: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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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지난 10일 베오베를 갔던 우린 똥장군을 뽑았다라는 글을 썼던 30대 중반의 아잽니다.
http://todayhumor.com/?sisa_930143

전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였습니다. 아니 아직도 그분의 지지자입니다. 하지만 그져 지지자였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지지만하다 그분을 잃었습니다.

내 생에 제손으로 뽑은 첫 대통령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눈물과 촛불과 함께 9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현정권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한 관심
9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역경이 우리를 성장 시켰습니다.

이제 제손으로 뽑은 2번째 대통령을 보고 있습니다.
과감하고 속시원한 모습과 울고있는 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같이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그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친구는 닮는다더니  끼리끼리 모인다더니


 다시한번 이야기합니다. 전 지지자가 아닙니다. 
그져 그렇게 지지만 하고 떠나보낸 그분께 죄송해 이제는 '지지자'가 아닌 '지키자(者)'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문뜩 518기념식을 다녀오고 문뜩 그분 생각이 나 글을 적어봅니다.

 


KakaoTalk_20170518_121740330.jpg


 ps. 권력은 고등어와 같아 쉽게 부패합니다.
 고등어란 놈은 아직 싱싱한 날것일때 회로좀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할거라 생각됩니다. .
하지만 언제고 회로만 먹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이 맛난 고등어 오래오래 두고두고 먹어야 할것 아니겠습니까
이리저리 손질해서 소금좀 팍팍쳐서 자반으로 만들어 오래오래 먹어야할 고등어 행여나 말리는데 파리가 꼬인다거나 
도둑고양이가 채가지 않도록 잘 지켜야 합니다.


따뜻하게, 그리고 과하지 않게, 열렬하지만, 맹목적이진 않게, 그리고 냉정하게 두가지 의미를 담아 '지켜'봅시다.
('지키는 것'과 '감시'의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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