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배관공입니다.
조그만 주택단지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얼마전부터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떠돌아 개 한마리가
공사장을 드나들기 시작 했어요.
성격도 순한 녀석이라
인부들이 깨끗한 물과 음식을 챙겨주기 시작하자
이녀석이 공사장에 눌러 살더군요.
그래서 목수들이 집도 지어줬답니다.
이미 완공되어 입주 한 주민들은 사료도 챙겨주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이 관심과 사랑을 주게 되었죠.
그러다가 좀 지나니까
여섯 마리의 강아지를 출산 했네요..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눈도 못뜨는 꼬물이들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어미개는 새끼를 낳고 예민해 질법도 한데
으르렁대는것 한번 못 볼 정도로 순해요.
밖에 나와 사람들 일하는것 구경 하다가
꼬리도 치고 밥먹고
샤끼들 젖주는게 하루 일과네요.
많은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