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 날에]
오월 그 햇살 찬란했던 봄날에일월 그 겨울이었던 곳에서팔다리 찢겨나가도록 부르짖었다
광기가 사람을 죽였던 시대더라니주댕이가 터지도록 울부짖었다
민주주의, 너는 무엇이더냐주인이 누구길래 그랬던 것이더냐 화마가 덮쳐온들 왜 그리 열망하더냐
운이 좋았던지라 나는 부끄러운 마음으로동토에 진정 오월이 오는 걸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