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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노무현 감시 동영상 대선 당선 인사 아닙니다. ㅠ_ㅠ
게시물ID : sisa_940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깐똘이~
추천 : 5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18 22:30:28



이 동영상이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에 나온 영상으로 올라오곤 하는데요.

한겨레21 기자놈도 사실확인도 안하고 책상에 앉아서 게시판 눈팅이나 하다가 광화문 당선 인사로 기사를 싸질러 버리기도 했구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봐도 대통령 광화문 당선 인사일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확정된 이후에 광화문에서 당선 인사하실때를 생각해보신다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이후인데 단상에 대통령 내외분만 나와서 서 계신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죠.

함께 선거운동을 해준 정치인들이 저런 자리를 놓칠리가 없습니다. 그것도 가장 화려한 순간인 당선 확정 순간에 말이죠.

그리고 감시 감시를 외치던 사람들의 복장을 보세요. 겨울이라고 보기 힘든 가벼운 복장들을 하고 계시죠...

정확하게는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후에 

노사모에서 전국의 회원들이 모여 그걸 축하하는 자리를 덕평수련원에서 가졌고 그 자리에 깜짝 참석하셔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면... 제가 저 자리에 참석해서 보이지 않는 어딘가 앉아있었기때문에 대충 압니다.

사실 너무 오래되서 감시 감시 하던 흐릿한 기억만 남아있는데 이게 동영상으로 남아서 유투브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처음 봤을때 엄청 신기하고 그랬습니다. 

2002년이라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찍고 그러던 시절이 아니라서요.

올라올때마다 한번쯤은 그게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야기 나온 김에... 요즘 유행하는 팩트체크해봅니다;;;


그리고 한겨레 기자는... 호기롭게 그 때 그 민주시민은 어디갔냐고 찾기전에... 

그 때 그 자리에서 감시 감시 했었던 사람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진심으로 궁금해 해본적은 있었냐고 묻고 싶네요...

자기한테 뭐하나 떨어지는 것도 없으면서 바보같이 자기 돈, 자기 시간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걸고 지지했으면서

정작 노무현 정권 내내 한순간도 마음편히 신문 한 장, 뉴스 한 시간 보지도 못했던 사람들

퇴임하고 노무현 대통령 웃는 모습 보면서 이제는 좀 마음 놓아도 되겠구나 했지만 그나마 그 행복했던 시간이 길지도 않았죠.

다들 노사모를 조롱하고 그게 너무나도 당연했을때 정작 한겨레는 얼마나 달랐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 때 그 사람들이 지금도 얼마나 쉬워보였으면 이런 식으로 다시 불러내나 싶어서 기분이 영 씁쓸하네요.

그게 트라우마인지는 몰라도 저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척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하고 그러고 삽니다.

그러다가 집에 돌아와서 뉴스보면서 혼자서 분노하기도 하고 혼자서 좋아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인터넷에 가끔 댓글도 달고 때로는 촛불 집회 같은데도 아무도 모르게 혼자 조용히 가서 맨 뒤에 있다가 오고...

그 때 그 분들 이제는 다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무튼 그러고 사네요.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7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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