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관 기자의 정숙씨와 여사 논쟁으로 시작된 오마이뉴스의 후원중단 켐페인이 시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씨와 여사에 대한 손병관 기자의 트윗 해명이나 사과가 미흡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만
제 생각엔 오마이는 꽤 부당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손병관이라는 기자가 잘했다는것도 아니고, 잘못이 없다는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오마이라는 집단 전체를 손병관이라는 기자 한명의 잘못으로 너무 몰아가고 있는것 아닙니까?
실제로 오마이는 한겨레나 경향에 비해 안철수를 민적도 없고
오히려 문재인 대표 쪽에서 지난 총선이나 대선 방송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난 4.13총선에서는 오장박이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재인대표의 유세일정을 따라다녔고,
이번 대선에서도 문재인대표의 유세일정을 중계했었지만
내부의 인건비 같은 문제로 대선중계를 계속할 수 없었지만
문재인 대표 위주로 방송을 해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호남사람인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4.13 총선에서 오장박이 간다라는 프로그램이
문재인 대표의 호남유세일정을 따라다니며 생중계 해줬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오월어머니회와의 만남에서
문재인 대표가 진솔하게 어머니들에게 했던 이야기는 아직도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그때
"문재인대표는 영남사람이라 호남과 관계없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문재인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아니였으면 저는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가진 호남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지 못했을것입니다.
한겨레나 경향에 대한 공격은 충분히 이해하고,
언론에 대한 감시는 우리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마이10만후원 같은 경우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과라고 해서
너무 부당하게 오마이뉴스를 공격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오마이의 문재인 대표에 대한 공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보고 판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