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누굴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요즘들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 사람한테 오늘 있었던 일, 동선 다 확인하고 인터넷 서치하고... 그러다보면 밤 열두시 한시되네요. 마누라가 아는 누구는 그 사람의 내일, 다음주 일정도 다 알고 있다면서, 당신은 그런 것도 모르냐 막 그러는데 그것까지 파악하려면 잘 시간도 모자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제 맘속에 깊이 들어온 것은 열흘이 안됩니다. 앞으로 5년간 이짓을 해야한다니 앞이 깜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