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서 2015년도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민주노총의 상대적 비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래 표처럼 조합원은 느는데 민노총은 고만고만하죠.
2000년, 2005년에는 전체 조합원 중에서 42.6%에 달하던 민주노총 비율이 2015년에는 32.8%로 떨어집니다. 이는 민주노총이 노동자들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됩니다.
우리 직장 노조도 민노총 산하에서 독립했는데, 같이 독립한 직장 노조 위원장이 말하기를, 소위 노조활동만으로 먹고 사는 '꿘'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에 다른 구호를 끼워넣고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데모를 몰아간다고 얘기하더군요.
민노총은 노무현 때도 누가누가 죽었고, 고통받았다. 그들 옆에 있는 것은 우리다라고 옹호하던데, 이건 70~80년대에도 동일한 논조로 하던 얘기입니다. 그래서, 폭력시위 말고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