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념식에서 담은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어제부로 3일간 518기념재단에서 진행됐던 광주 아시아포럼 촬영이 끝나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하네요. 이번에는 프레스증을 받지 못해 멀리서 망원렌즈로 당겨 찍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념사 도중 수도없는 박수와 사람들의 행복해보이는 표정들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대통령이 바뀐다고 세상이 얼마나 바뀌겠어 라는 불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정치라는것이 나한테 많이 와닿지도 않고 그저 먼 세상의 이야기 였어요.
이제 대통령이 취임하신지 열흘정도 됐나요..?
조금씩 강단있게 바뀌어 가는 나라를 보면서 투표를 하길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5.18의 기록물에 대한 일들을 하며 항상 무겁고 아픈 마음으로 임했는데 어제는 오랫만에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새삼 더 자부심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