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휴학해서 반수하고 망해서 잠수타고 쪽팔려서 친구들이랑 모두 연락끊고 카톡도 다 지워버리고 전화도 안받고 살았어요 그냥 이렇게 사는게 부끄러워서요 다들 학교 적응도 잘하고 학과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왜 무리 중에서 저만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고.... 그립죠 친구들은 당연히.... 근데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될지.... 연락해도 절 받아줄지... 제가 연락 다 무시한것 처럼 걔들도 다 무시할거 같아 두려워요.... 저같아도 그럴거 같은데... 제 그릇이 그것밖엔 되지 않는데... 처음엔 학교에서 영어공부한다고 뻥쳤는데 이젠 다 알았겠죠..... 단톡에도 이미 얘기가 끝난 상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