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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진보에 김어준 일침 (feat. 닥치고 정치)
게시물ID : sisa_942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학역사철학
추천 : 27
조회수 : 362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5/20 20:56:23


운동회에서 400미터 계주하고 있는데, 사람들 트랙 옆에서 소리 지르고 있는데 그 사람들을 뒤로 끌어내,


운동회 한다고 해서 가난한 우리 반 학우의 문제가 해결이 되냐고 윽박지르면 그게 먹히겠냐고.


운동회할 때는 운동회 하고 학급회의 할 때는 학급회의 해야지


그런 소리는 그냥 옳기만 한 소리라고. 옳기만 하면 뭐해

거기에 맥락과 타이밍이 없잖아. 그런 메시지엔 아무런 힘도 없다고.


자신의 과민과 과잉을 냉철한 지적 과단성이라고 오인하는 거라고 봐. 혼자 잘난 사람 되고 마는 거야.

실제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

 논평가들이 자주하는 실수지.


김어준, <닥치고 정치> 푸른숲 2011, 212쪽












6년이나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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