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뷰게에서 눈팅만하던 뷰게인입니다.
저는 20대 후반입니다만 아이라이너 하나 못그리는 뷰게인입니다.
어릴때부터 미술이니 뭐니 그리는거 손으로 하는거 너무 싫어했었는데
여성으로서는 그 능력이 필수일줄 몰랐습니다.
모태곰손으로 화장을 하고 다니니 오히려 쌩얼보다 더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30살 다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얼굴에 비비밖에 바를줄 몰랐습니다
너무 욕은 하지 말아주세욤... 걍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유 뷰게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많이 얻게되어
우선 피부 베이스까지(?) 어떻게 바르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얼굴인상에서 눈썹이 생각보다 인상을 많이 좌우하더군요.
그래서 도전을 해봤으나 뭔가 맹구같고 띠리리리리 해야할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눈썹을 다듬지 않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다듬다보니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더군요ㅠㅠㅠㅠ
에잇 하고 때려치려던 순간 11번가 메인에서 이것을 발견하게됩니다.
메*블린 브로우 신상을 사면 아래 세트도 같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었던 저는 당장 지르고 본품은 때려치우고 눈썹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냥 저거 대고 슥슥 칠하기만하면 되니까 잘되더라구요. 그러다 저희집에 바디*이처 페이스용 왁싱이 뜨뜬
평소 인중왁싱에 자주 애용하던 물건이었습니다. 그걸보고 갑자기 눈썹왁싱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망이 솓아올라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저의 야매 눈썹왁싱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눈썹숱정리 가위(숱정리 꼭 해주세요 길면 원하지 않는 부위도 뜯겨나갑니다)
페이스용 왁스스트립 or 바르는왁싱(저는 바디*이처 페이스용왁스스트립을 이용했어요)
메*블린에서 받은 눈썹가이드(저는 2번을 이용했습니다.)
1번 우선 눈썹을 다듬습니다. 완선 야생상태의 눈썹;;
2번 눈썹가이드를 대고 아이브로우를 막 발라주세요.
이렇게 맹구눈썹으로 만듭시다. 그래야 더 잘보이고 맞추기 쉬워요.
3번 브로우가이드에서 떼어낸? 눈썹부분을 버리지말고 새카맣게 칠한 부분에 딱 맞춥니다. 이게젤중요!!!
4번 위의 흰 브로우가이드 눈썹부분(이걸 당췌 뭐라고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ㅠ)을 올린상태로 왁스스트립을 붙힙니다. 그리고 떼어내세요.
정힘드시면 동생이나 엄마에게 부탁하세요. 삐끗하면 다뜯겨여;;
저는 제가 붙힌 왁스스트립이 조금 짧아서 눈썹앞머리부분은 못했어요. 여러분은 다른거로 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5번 뜯어낸걸 확인한다
뜯어내면 이렇게 되어있어요. 밑에사진은 브로우가이드 눈썹부분을 뗀거구요
해보니 왠만하면 브로우가이드가 2개 있는게 좋을것같네요. 한번에 처리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브로우가이드 눈썹부분을 떼어낸 후 오일로 살살살 씻어줍니다. 당연히 그렇게 하면 또 쓸수있어요.
쨔짜잔 이건 오일로 세수한 후입니다. 왁스스트립이 좀 짧아서 앞부분이랑 뒷부분은 해결이 안된게 보이실겁니다.
어케... 도움이 되셨나요? 사실 처음해보는 눈썹왁싱이라 제대로 잘된건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고수인분들은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같은 곰손들을 위한 왁싱이구요
거기까지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초보라 고수분들이 하시는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문제점 있으면 콕 집어주세요.
뷰게에서 항상 얻어가는것만 있었는데 오늘은 저도 게시글을 올려보네용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질문하시면 아는한도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