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전 2시 45분쯤 도착 했고 3시쯤 주차 공간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지난 번에도 그런 적이 있어서 아 하긴 그렇겠다
자리 나면 주차 하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10여분이 흘렀을 때 혹시 자리가 났나싶어
아직 없냐고 물었더니 읽기만 하고 답 없길래
아~ 아직인가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근데 10분 20분이 흘러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가
20분째 그제서야 주차 했다는 연락이 오더라구요
평소보다 먼 곳에 주차를 해서 오는 데까지
시간이 제법 걸렸고 도착하니깐 40분이었어요....
저는 이유가 있기에 늦은 건 충분히 이해를 했구요
늦어서 미안 하다는 말까지 바란 거도 아니고
그냥 오랜 시간 기다리느라 지겨웠을 저한테
많이 기다렸죠 말 한마디 내심 바랐을 뿐인데.......
와서는 주차 할 데가 없었다는 얘기 말고는
별다른 말 없더라구요....
제가 연애 경험도 전무하고
연애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데 ㅠㅠ
이런 사소한 일로 서운하고 속상해하는게
제가 속이 좁아서 그냥 가볍게 넘어가지 못하는 걸까요? ㅠㅠㅠ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떠실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