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전에 새소리가 가깝게 들려서 창문 넘어로 봤더니 황조롱이로(인터넷 찾아봄) 보이는 새가 알을 낳았어요.
집안에서 채소를 길러 먹으려다가 포기하고 흙만 넣어둔 스티로폼 박스를 아파트 실외기놓는 곳에 올려뒀었는데 이 곳에 새가 살 줄이야...ㅎㅎ 인터넷 보면 잘 키워 자연으로 보내면 집에 복이 온다는데 ㅎㅎ 잘 키운다기 보다는 알아서 잘 자라서 자연으로 돌아갔음 좋겠네요.
어미새는 예민해서인지 베란다 쪽으로 가기만 하면 후르륵 날라가서 사진은 못찍겠네요.대신 알이라도 ㅎㅎ 처음 발견했을 때는 알이 두개였는데 며칠새 4개로 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