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장 취임식을 인터넷으로 중계한 건 비용도 절감되고, 신선하다.
하지만 성대한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 시민도 있을꺼다.
이런 시민의 기대를 빼앗은 게 진보는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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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나이트라인의 박원순 시장 취임식 클로징입니다. 앵커는 정성근. 이 사람의 전적도 상당한데.. 그건 차지하고서라도 언론인으로서 부끄러움도 없는지. 이 클로징 멘트가 본인의 생각인지 방송사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차라리 인터넷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논리라면 이해하겠는데, 여기서 진보가 왜 튀어 나올까요. 온라인 취임식과 진보의 상관관계는?
멋진 취임식을 보는 게 시민의 권리입니까. 멋진 취임식 누가 못해서 안 합니까. 그렇잖아도 적자인 서울시 재정, 그거라도 아껴서 시민들에게 돌려 주자는 건데. 왜곡되고 편향된 시각을 전해주는 언론의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작정하고 까려고 드니 세상에 못 깔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