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3개월을 기다린 맛일지어다~~
주문한 4개 중에 3개를 녹입니다.
그리고 풀을 준비합니다.
원래 쌈 잘 안 먹는데 다들 이렇게 하길래 사 왔음.
요즘 알배추가 맛있대요. 밥만 싸 먹어도 완전 꼬숩~
그리고 이거이거~ 내가 좋아하는 거임.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이것만 있어도 밥 그냥 먹음.
오이고추 찹찹, 마늘 찹찹 후
된장+물엿+챔기름+참깨 넣고 조물조물~~
그리고 이건 울 엄마 비밀인데…
마요네즈 아주 쬐끔 넣으면 황금 레시피 완성!
쌈은 됐으니 장을 준비합시다~~
위에 두 개는 족발이랑 같이 온 새우젓이랑 와사비 간장.
신기하게도 새우젓을 갈아 맨든 귀한 소스더라고요.
참고로 와사비 간장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엄청 어울림!
오늘의 메인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부대 차렷.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족발 경례로 경의를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녹인 3족 중에 2족만 썬 건데 접시 가득이라 다른 접시에도 담았어요.
한상 차림!
김땡네에서 김밥이랑 육칼도 사다 같이 먹음.
존맛! 핵맛! ㅠㅠㅜㅜ
저기 구석탱이 사각지대에 이슬도 숨어 있음. ㅎ
그럼 잠시 정신을 차리고
요게인 답게 이성적이고 냉철한 후기를 남겨 봅니다.
세방ㅎㅊ족발의 장점
1.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다.
2. 쫄깃함이 배달 족발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음. (냉채용으로 그만일 듯!)
세방ㅎㅊ족발의 단점
1. 돼지 잡내가 살짝 난다.
2. 어쩌다 소금 결정(?) 같은 게 씹히는데 모래 같아서 기분이 썩 좋진 않다.
이상입니다.
딱 기대한 만큼 맛있게 먹었네요.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성인 4명+쪼꼬미 2명이서
2족으로 배 터지게 먹었어용. 참고하시길~~~
맞다! 후식 먹고 가야지 어디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