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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글써서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134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있는우유GT
추천 : 2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7/13 15:27:12
보류간 고양이 혐오한다는 글 작성자입니다..
 
동게분들이 글보고 기분 나쁘셨다면 너무나 죄송합니다..
 
동물을 학대하지도 미워하지도 않습니다..
 
전 이제 160일된 여아와, 2살된 믹스견을 같이 키우고있는 아빠입니다, 아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게 생각보다 쉽지않았습니다
 
부모님과 주위지인들이 걱정도 해주셨지만, 우리 봉숙이(강아지)를 떠나게 할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하루하루 키워가면서.. 느낀점은 사람의 자식이란건 그 어떤 존재와도 등가할수없더군요..
 
와이프 역시 강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우리 봉숙이가 짖을때마다.. 아기 놀란다고 엄청 혼나고있습니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저 역시 강아지가 아기한테 접근하면 설마설마 하면서.. 아기를 때어 놓기도 합니다.
 
 
최근 베오베글중에 아이가 싫어요 라는 게시글을보고 적잖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 저런사람들도 있구나.. 저런 생각도 개인의 의사니깐.. 존중해줘야하는건가.. 고민이 들더군요..
 
아이를 좋아할수도 싫어할수도 있지만 결혼이란건 자녀를 갖는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더 자신을 돌아보게되었습니다.
 
 
답답하고 막막한 현실과 무한경쟁과 빚더미를 물려줘야하는 나라의 현실이 더욱더 아이를 기피하게 된것은 아닌지..
 
가슴 한켠이 먹먹해 지고 지금 우리 아이도 나만큼 좌절하며 살아야 하는건지..
 
 
아이들을 보면 웃어주세요, 아가들이 활짝 웃을수 있는 환경은 모든 어른들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희망 역시 아이들입니다. 다들 힘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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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어그로 끌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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