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애들은 4살이 넘었고
둘다 남자애들(중성화 했으니 남자는 아닌가...)인데
애들이 살이 좀 피둥피둥 합니다.
샴은 살 안찐다고 누가 그랬는데 개뻥이에요.
살 찝니다. 쪄요. 잘쪄요. (엉엉)
거기다 살이 한번 찌면 다른덴 잘 모르겠는데 서있을때 뱃살만 하염없이 추욱 늘어지는데.........(....)
여튼 우리집에서 좀 가벼운편인 첫째는 그렇고.
둘째는 최근 병원에서 재본 무게가 8키로였어요.
뒤뚱거리며 걷는게 부숭부숭한 털때문인줄 알았건만...
그래서 두놈다 안아줄때는
기합 넣고 '허잇차! 윽......' 이렇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 집에 가게 되었는데
그집에 귀여운 치즈 여아를 키우고 있더라구요.(2살)
엄머엄머 귀여워랑! 하고서 일단 츄르부터 상납하며 친해지려 아부를 떨었지요.
그리고 내 무릎에 얼굴 비벼대길래 드디어 경계가 풀렸구낫!하고 뙇 안아드는데
달랑
하고 들어져요...
우리애들 안던 파워로 안아들었다가
뭐지 이 깃털같은 무게는?! 싶을만큼
너무 달랑 들어올려져서 진짜 놀람...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애들은 뼈대가 원래 가느다란가요????
뼈대도 얄상하고...
배만 똥 튀어나오긴 했는데...
넘나 가벼웜 ㅠㅠㅠㅠ?!?!?!?!?!?
젤리도 완전 작고 아담하고 앙증맞은게 워엉...
신기하기도 하고...
같은 고양이라는 생명체인데 뭔가 다른 생물인거같았어요..
아 물론 저는 만질데가 많은 묵직한 우리 뚱냥이들이 좋습니다.
애들 뱃살 만지고 있으면 세상행복...♡
그러니 다이어트같은거 없음!
주인도 안(못)하는 다이어트를 시킬리가!!!
...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쭈굴)
뚠뚠이들 사진 투척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