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청와대 참모들 사이에선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한 참모는 "일국의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1시간 20분 머물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직접 뜻을 밝혔고, 배석한 홍보수석비서관이 전체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며 "이런데도 미국의 문서를 받아오라는 건 황당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사대주의"라고 비난한 참모도 있었다.
한나라당은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황우여 원내대표 등과 긴급회의를 가진 뒤 "양국의 책임 있는 분들이 재협상한다고 하면 그것으로 끝난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기현 대변인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결례의 도를 넘어 모욕에 가까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와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의원은 "몸싸움이 아니라 총싸움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뒷부분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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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국의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서... : 과연 한나라당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고
2.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에 대한 결계의 도를 넘어섰다... : 진짜 한나라당 늬들 새대가리 인증이다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