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남자입니다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살여행입니다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랑 살고있었습니다
바람난 엄마, 나를 팔아먹어서 돈뜯어내려는 누나, 때리는 아빠
저 나름 이런 환경에서 따르는 동생들이 있을 정도로 바르게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때 맞고 자랄때는 다 그런 줄 알았지만 코뼈가 부러지고 멍이 든 체 살아가는건 저뿐이였네요
대학교에 와서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제 인생이 너무 비참했습니다
그래도 아빠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에 맞으며 지냈습니다
허나 자신의 말이 무조건 맞고 반박하면 폭력을 쓰는 아빠 밑에서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 싶어서
가진 돈 하나 없이 몸만 나왔습니다만 결국 힘든상황에 빚은 손댈 수 없고
여자친구에게도 차이고 의지할 가족도 가장 친한 친구도 연락할 수 없는상황
그냥 혼자 남겨진 채 반년정도 버티니 더 이상 목표도 의지도 미래도 없는 것 같이 사니
여기까지라는 느낌이 결국 들었습니다
위로의 말이나 살아보자는 말보다 정말 제 마지막 경험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좋은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